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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김 대통령의 엄벌의지에 따라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즉각 수사에 착수해 다음주 초 김태정 전 법무부 장관과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 황상무 기자 :

오늘 오전 대검찰청, 사직동팀의 보고서 유출경위를 조사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직후 검사장급 고위 간부들이 속속 총장실로 모였습니다. 회의는 1시간 반이나 계속됐고 사건은 즉각 중앙수사부에 배당됐습니다. 그러나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김태정 전 총장 재임시 전입한 중수 1, 2, 3과장을 배제하고 김 전 총장과 인연이 없는 부장급 검사를 차출해 수사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검찰의 최우선 소환대상은 김태정 전 법무장관과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검찰은 김 전 장관과 박 전 비서관을 상대로 보고서 누출 경위를 조사한 뒤 공무상 비밀누설과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위법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특검에 자진 출두해 조사 받은 전 신동아그룹 부회장 박시언 씨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소환해 보고서 입수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최순영, 이형자 씨 부부의 전방위 로비시도의 전면에 박시언 씨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박씨의 로비 여부도 수사하는 방안이 검토중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특정인을 감싸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